- 더 얇고 가벼워진 거리측정기 부쉬넬 Tour V5 Slim Shfit
부쉬넬, 보이스캐디, 캐디톡, 니콘, 볼빅, 가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형태(측정기, 시계형)의 골프거리 측정기가 있다. 얼마나 많은지 구입하려면 선택장애가 될 정도다. 다 좋아 보인다. 다 갖고 싶다. 나 역시 보이스캐디인 T시리즈와 마이뷰라는 거리측정기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과감히 부시넬 Tour V5 Shift 모델을 구입했다. 일단 5개월 정도 사용한 거리 측정기 '마이뷰' 멀리서 보면 제품을 담는 파우치는 기존 부시넬 파우치와 매우 비슷하고 본체도 V4 제품과 비슷하다. 캐디 특가 12만원에 판매한다고 게시판에 떴을 때 마침 나도 거리측정기가 필요해 구입했는데 반년도 안 돼 수명이 다했다. 무엇보다 부슈넬 니콘과 비교할 때 실제 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내리막길은 짧고 오르막길은 더 많이 찍혀 어려움을 겪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내리막 110m라고 말씀드렸는데 검색하면 꽤 짧고 오르막 150이라고 불렀는데 검색하면... 완전 그린 뒤쪽에 오버가 되는 (잘못 찍은 것은 아닙니다. 진짜 저 잘 찍어요요) "기계보다는 차라리 내 눈을 믿자, 내 눈은 '눈시넬'입니다"라고 당당하게 근무를 하고 있고 이것으로 나도 진짜 제품으로 '필드에서 놀자'고 생각하면서 부시넬 V5를 구입하였다. 골프거리측정기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 중 부시넬을 왜 선택했냐고 물으면 인기가 높고 자주 쓰이는 브랜드다.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손님이 거리측정기를 사용하지만 5명 중 3.5명은 부시넬을 사용한다. 카메라 렌즈 메이커답게 렌즈의 선명도가 남다르다는 니콘의 쿨샷 프로2와 벨트에 딱 맞는 캐디톡 미니미가 후보에 올랐는데요. 니콘은 made in japan 때문에 탈락(대체용품이 있는 일본 제품은 가급적 구입하지 않습니다. 아이언은 일본의 것인데... 믿어주세요. 미니미는 작고 귀엽지만... 너무 귀여워서 탈락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에서 구입했다.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