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 - 김치프리미엄(김프), 김프를 이용한 거래방법 [비트코인 초보 가이드](4)비트코인
김플랜은 김치프리미엄의 줄임말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전 가격이 다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김프가 5%다, 그러면 해외보다 국내에서 살 때 5% 비싸다는 뜻이죠.
역프리미엄에서김역후는대의어입니다.
역 5%다, 라고 하면 해외가 5% 더 저렴하다 라는 뜻이죠.
물론 코인은 국내와 해외 간에 전달이 자유인데 왜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1) 갑작스런 시세변동, 동전전송시 소요시간
김프, 역프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외o).
바이넌스, 호남 등지의 거래량이 많은 해외 거래소에서 순간적인 가격 급등, 급락이 일어나면
국내 거래소도 당연히 가격이 따라갈 겁니다.
하지만 다시 가격이 어느정도 조정될거라는 생각에 가격이 당장 해외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낸스 거래소의 A 코인 가격이 5분 만에 0.5달러→0.45달러로 떨어질 것입니다.
업비트에도 같은 A코인이 있어서 550원 정도 하던 게 500원까지 떨어졌어요.
5분 더 지나면 A코인이 다시 0.4달러까지 계속 떨어집니다.
앱비트에서도 A코인 가격이 440원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대략 470원에서 늦게 떨어질 거예요.
정확하게 440원까지 내려갈 필요가 있습니다만, 반발 구간 부근에서 가격 방어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것입니다.
(만약 코인 전송이 수수료 없이 1초 만에 이루어지는 경우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는 적지만,
다들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니까..)
이때 해외거래소의 0.4달러(440원)와 국내거래소의 470원 차이를 김프라고 부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거래소의 B코인 가격이 갑자기 치솟자 국내 거래소의 B코인도 따라가고
너무 급등한 지점에서는 불안감에 매수가 빨리 따라가지 못하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이때 역푸가 나타납니다.
모든 경우는 단순한 예시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김약종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꼭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역푸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내린다고 해서 김푸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와 해외 거래소의 사이에서 전송을 1초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달러-원간 현금화를 바로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순간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거래 봇에 따라 가격 변동이 조절된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별 증거가 없어...)
2.거래소간 입출금불가
거래소 간에 입출금이 불가능한 경우는 당연히 김프, 역프가 붙을 수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A코인의 입출금이 막혀 있을 때 인위적인 가격 펌핑이 일어난 경우
해외 거래소에서 A코인을 국내로 전송할 방법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김프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를 김프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가끔 A코인 킴프가 30%야, 버넌에 내놓은 돈으로 A코인 사서 국내로 보내자! 하는 사람이 있어서...
입출금이 막혀서 김프가 붙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3) 김프, 역프를 이용한 거래법
김프, 거꾸로만 노리고 매매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세요.
(주의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환율 변화에 민감합니다. 큰 이득을 보기 어려워요.
방법은 단순해요.
환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어떤 이유로 역후가 10%정도 발생합니다.
해외에서 0.1달러(110원)하는 A코인을 한국에선 100원에 팝니다.
A코인 100개를 1만원에 사겠어요.
2. 구매한 A코인 100개를 해외거래소에 보내 테더화합니다
0.1달러에 A코인 100개 팔고
해외 거래소에 10달러(11000원)가 생겼습니다.
김프가 붙기를 오랫동안 기다립니다 어떤 이유로든 김프가 5% 발생합니다
4) 해외거래소에서 김프 5% 붙은 어떤 동전이라도 삽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B코인이 1000원입니다. 10달러(11000원) 있으니까 11개 살게요.
이 11개를 국내 거래소에 보내겠습니다. B코인 하나에 1050원이므로 총 11550원이 됩니다.
1만원에서 11550원으로 결정되었으므로 대략 11~12%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이 경우의 장점은…
A코인? B코인? 무엇이든 코인 가격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도 올라도 상관없어요. 킴프, 역뿌만 있으면 돼요
단점은 프리미엄이 생기고 없어질 기약이 없고
테더화 시켰을 때 환율이 변동되면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거래, 전송 시에는 수수료가 들기 때문에 이것저것 빼면 나머지가 적습니다.
+ 김프가 발생하는 이유를 처음에 설명할 때,
김프, 역프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외o).
이렇게얘기했지만이때예외는별게아니죠.
2017년 12월 누구나 비트코인을 했던 불장 때는
한국의 김치 프리미엄은 거의 60%가 넘었습니다.
해외 거래소는 1000달러지만 한국에서는 180만원씩 하기도 했어요.
거래소간의 전송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김프가 60%가 넘어도 코인을 산 걸 보면
다들 광기에 미친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