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저장해둘 저장매체가 필요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머릿속에만 저장하는 것은 불안합니다. 그 아이디어가 막상 필요할 때는 이미 머릿속에 있는 많은 아이디어와 섞여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서 잘 안 되거든요. 힘들게 떠올린 소중한 아이디어들은 잘 간직해야 충분한 활용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런 안타까운 경우가 나옵니다.
인도의 디자이너 Sowm yalayor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저금통을 만들었습니다 idoid 라고 하는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저금통 타입의 상품입니다. 이 스마트 앱을 통해 아이디어 소스를 글자, 소리, 사진 등의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요. 머리 속에서 혼동되어 저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카테고리별로 깔끔하게 저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저금통형 제품들이 이 무형의 아이디어 파일들이 진짜 같은 느낌을 주며 안정감을 줍니다.
아이디어가 모이면 연동된 저금통에 신호를 보냅니다 다섯 가지 아이디어가 모였을 때 정면에 예쁜 불빛이 다섯 번 깜빡입니다. 아이디어 5개가 모였으니 저축을 하라는 신호입니다. 저장된 아이디어 개수만큼 동전을 저금통에 넣습니다. 이 신호, 아이디어 수는 개인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금통에 저금된 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싶을 때는 저금통을 흔들어 주세요.
이 아이디어 저금통 안에 저금된 금액의 경제 지표는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무형의 아이디어를 하나씩 저금하다 보면 이 정도 무게는 되지 않을까?라는 느낌만 제공해주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또 곳곳에 낙서돼 있는 아이디어 메모,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앱에 안전하게 저장된다니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 은행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까지 여기에 저장돼 있던 아이디어들을 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제안하는 것이죠!^^이상 아이디어 저금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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