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횟집
제철 해산물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천지연횟집 경상남도 통영시 운하1길 46 태영유토피아 2층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운하1길 46 태영유토피아 운영시간: 12: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31-795-8117
이번에 다녀온 '천지연 횟집'은 통영 해저터널 바로 근처에 있었어요.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새파란 간판이 눈에 보여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2층에 올라가면 QR코드를 체크하는 공간이 먼저 나옵니다.통영횟집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므로 참고해주세요.
안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게 큰 어항이었어요.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됐는지 이물질 하나 떠오르지 않아 안심이 됐습니다.홀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고 전체적으로 편안했어요.테이블이 많았지만 넓게 분포되어 있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저희는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창가 자리에 착석했습니다잔잔하게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까지 치유됐습니다.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통영 횟집 스페셜 코스였어요많은 스끼다시와 생선회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부탁했습니다.첫 번째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모듬회를 잘 먹었습니다.차가운 스톤 위에 알록달록 제철을 맞은 생선회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젓가락으로 들어보면 해결감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소스없이 먹어도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얼마나 조화롭고 입안이 풍성해졌어요그다음에 맛본 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이었어요.접시 위에 초밥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게 되었습니다.광어초밥은 위에 칼집을 하나 내서 꺼내줬어요.쫄깃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이번에는 통영 모듬횟집 해물을 맛보기로 했어요예쁜 생선 접시 위에 놓으니 더 맛있어 보이더군요.얇게 썬 관자는 회를 떠서 즐기기는 처음이었습니다.입 안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부서져 놀라울 정도였어요.산낙지는 전혀 다른 식감을 느꼈어요고소한 참기름 맛도 느껴지고 쫄깃쫄깃한 맛이 났다.해삼, 멍게, 전복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선보였습니다.먹기 좋을 정도로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산낙지는 딱딱한 식감을 자랑합니다.어떻게 끓여야 이렇게 말랑말랑한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보양식으로 유명한 전복구이 나무는 부족함 없이 내놓았습니다구수한 구이 냄새가 코를 자극하자 침이 훅 들어갔어요.그냥 통으로 한 입 넣었더니 귓가에 산투스가 울려퍼졌어요쫄깃한 전복의 식감을 느끼면 고소함이 가득 밀려온다.다음에는 통영횟집 통구이 먹어봤어요큰 생선에 칼집을 넣고 소금을 살랑살랑 뿌려 그대로 구워주세요.크게 하나 따서 그냥 간을 맞춰봤어요짜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습니다.씹을수록 담백함이 그대로 느껴지니까 밥도둑 그 자체였어요.이번에는 황금빛 새우튀김을 먹어봤습니다오래되어도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깨끗한 기름을 이용하려는지 비웃더니 금방 다 해버렸어요.큰 접시에 담겨 나오는 통영 횟집 물회도 잘 먹었습니다.살얼음 국물에 속까지 넉넉해 사장님 인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쫄깃한 생선회와 아삭아삭한 야채를 한꺼번에 집어 맛보았습니다.은은하게 느껴지는 얼큰한 국물이 입안을 개운하게 정돈해 주었습니다깨끗이 씻은 야채와 함께 양념을 한 것입니다.향긋한 야채향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게 되었습니다.다양한 재미를 들였더니 질릴 틈도 없이 금세 바닥이 나버렸어요.이어서 마지막으로 얼큰한 국물로 결정했습니다큰 냄비를 통째로 끓여 먹을 수 있게 가스버너를 준비해 주셨습니다냄비에 생선 뼈와 야채, 무까지 아낌없이 넣었죠.지글지글 끓을수록 맛있는 냄새가 풍겨와서 식욕을 자극했어요한 입 먹으니까 매운 국물에 야채까지 배어 나오더라고요.고기가 듬뿍 붙어 있어서 매운 생선탕만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중독성 있는 국물 맛에 바닥까지 닳아버렸어요.이렇게 든든해진 통영 횟집이었어요.친구들 모두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 곳이라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맛있던 곳!